[뉴스투데이 L] 한림대학교의료원, 식약처 발표한 발암물질 고혈압약 처방 無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7-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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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림대학교의료원 전경사진 ⓒ한림대학교의료원

[뉴스투데이 L]의 L은 Life(라이프)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고혈압약을 처방 받은 환자는 ‘발사르탄’의 논란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중국산 고혈압약 원료 ‘발사르탄’의 발암물질 논란으로 환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한림대학교의료원은 “해당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안심해도 된다”고 11일 밝혔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약 115개 품목에 대해 잠정적인 판매 중지 및 제조 중지 조치를 시행했다.

유럽 EMA는 중국 제지앙 화하이가 제조한 '발사르탄'에 2A 등급의 발암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포함되었다고 발표했다. 2A 등급은 WHO국제암연구소가 ‘인간에게 발암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한 것이다.

이에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산하 5개 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발암물질 함유 고혈압약을 처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산하병원 내 안내판 등을 통해 내원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고혈압 환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의 조치로 환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의료원약사심의위원회가 있어 원내에 들어오는 약품 성분에 대해 사전 심의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동일 성분의 약품을 1, 2 품목으로 제한해 선정 및 관리 중이다.

최근 문제가 된 약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하기 전부터 한림대학교의료원약사심의위원회는 발사르탄 성분에 대한 사전 분석을 마친 뒤, 원내 유입 및 처방을 제한하고 있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조상호 교수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발사르탄 고혈압 약제는 중국산인 경우에 해당되고 우리 의료원은 중국산 발사르탄이 들어와 있지 않아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발사르탄 국내산, 유럽산 제제를 원료로 사용한 약제는 아직 암 발생에 대한 증거가 없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또 “잘 드시던 고혈압약을 확인하지 않고 섣불리 중단하면 고혈압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약제팀 황보영 팀장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처방받은 고혈압약은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약품 관리를 통해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소양 기자 jungsy@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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