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구조 ’ 태국 동굴소년·코치, 월드컵 결승전 못 가는 이유는
김연수 기자 | 기사작성 : 2018-07-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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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연수기자)

태국 동굴에 고립돼 있던 유소년 축구단과 코치가 10일(현지시간)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 하지만 기존 계획과 달리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는 참석할 수 없게 됐다.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은 “생환한 아이들이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16일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참석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의료진이 구조된 아이들이 건강을 회복하려면 적어도 일주일 동안 병원에 머물러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BBC방송의 리처드 콘웨이 기자도 트위터를 통해 “FIFA가 축구선수 12명과 코치의 구조 소식을 듣고 큰 기쁨을 표했다”며 “의료상 이유로 아이들이 월드컵 결승전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까지 오지 못한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신 유소년 축구단과 코치는 영국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초청을 받아 올드트래퍼드 홈구장에 방문한다.

앞서 축구팀은 지난달 23일 치앙라이주에서 훈련을 마치고 인근 탐루엉 동굴을 관광하러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수로의 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됐다. 

이들은 실종 열흘 만인 이달 2일 밤 동굴 입구에서 약 5㎞ 떨어진 동굴 내 고지대 파타이 비치 인근에서 발견됐지만, 우기와 동굴 지형 등의 문제로 구조에 난항이 예상되어 전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이 가운데 FIFA는 축구단과 코치가 아직 동굴 안에 있던 6일 솜욧 뿐빤모웅 태국축구협회(FAT) 회장을 통해 이들을 월드컵 결승전에 초대하기도 했다.


[김연수 기자 kimis@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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