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금리결정 D-1 전문가 10명중 9명 동결 예상, 향후 인상시기 8월이 우세
정우필 기자 | 기사작성 : 2018-07-1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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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는 이주열 한국은행총재.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정우필기자)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전문가 10명 중 9명이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미국금리인상에 따른 부담보다 대내외 여건 악화를 우려한 한은이 동결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7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89%가 7월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전문가 10명 중 9명은 금통위가 현행 연1.5%인 금리를 올리지 않을 가능성에 베팅한 것이다.

지난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 이후 국내에서도 꾸준히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있었지만 한은은 그때마다 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이 마지막으로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무엇보다 국내외 여건이 한은의 발목을 잡고 있다. 대내외 금리차를 고려하면 한국도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지만 부진한 국내 고용지표와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심화가 금리인상을 가로막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우려했던 자본유출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것도 금리동결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만 한은이 계속해서 금리를 동결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금리인상 시기를 8월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HSBC, 스코샤은행, 씨티는 8월 31일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점쳤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10월, 노무라는 11월이 각각 금리인상을 단행할 시기로 내다봤다.


[정우필 기자 missoutiger95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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