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오피스텔 공급 3분의 1로 감소..8월까지 전국서 5000여실 공급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8-07-1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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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4만2000여명이 몰린 '분당 더샵 리버파크' 오피스텔 견본주택 내부 모습 ⓒ뉴스투데이

전매제한 확대 등 정부 규제 여파로 공급물량 감소..청약성적도 양극화

7~8월 송파 위례, 부천 중동 등 수도권 공급 예정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올해 여름철(7~8월)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정부의 규제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발표된 8·2 부동산 대책으로 전매제한이 확대됐고, 이자상환비율(RTI) 도입으로 대출도 어려워지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신규 공급물량이 크게 줄었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7~8월 전국에서 오피스텔 5020실이 분양된다. 이는 2013년 같은 기간 3679실이 분양된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이다. 지난해 1만 4234실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양극화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올 1~6월까지 인터넷 청약을 받은 40개 단지 중 모집실을 채운 곳은 13개 단지에 불과하다. 300실 이상 오피스텔의 경우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되고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금지됐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잇단 규제로 아파트 청약성적이 우수한 지역이나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여름철에도 대체적으로 청약성적이 좋았던 인기지역에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서울 815실, 경기 3456실, 인천 582실, 강원 138실 등 수도권에 분양물량이 집중돼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위례신도시, 삼송지구, 동탄2신도시 등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급된다.

건설사별로는 일신건영이 이달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상 6-1, 2블록에서 '더케렌시아 300'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2층, 전용 23~29㎡ 300실 규모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직선거리로 약 7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같은 달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천 중동에서 ‘힐스테이트 중동’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41㎡ 등 999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등 49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초역세권 단지다.

현대건설은 8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 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전용 18~29㎡ 2513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인접해 서울 광화문과 종로까지 약 20분대면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 신분당선과 GTX A노선 개통 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김성권 기자 priokim@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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