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단순화 전문가’,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바라보다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07-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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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박용인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경영, 프로젝트, 트렌드 산업 등에서 ‘복잡성의 단순화’ 꾀하는 미래직업
 
복잡한 문제나 현상을 전체 관점에서 통찰하고 이해해야
 
현대 사회는 개개인의 경험들이 표준화되고 대중화되던 현상에서 벗어나 개인화 또는 탈중앙화가 진행되고 있다. 그만큼 세상은 더 다양해지고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동시에 이러한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커지게 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직업이 바로 ‘단순화 전문가(Simplicity Expert)’다. 이제는 복잡한 기술을 만들 수 있는 사람보다도, 복잡한 기술을 단순하게 만드는 인재가 필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 어떤 일을 하나요?   
 
단순화 전문가의 임무는 복잡한 소프트웨어와 기업 네트워크의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다. 이들은 기업 운영을 단순하고 간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관심이 있다. 예를 들어 15가지의 관리단계를 세개로 줄이거나 3일 업무를 반시간으로 줄이는 경우이다.
 
앞으로 단순화를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그 중에서도 경영, 각종 프로젝트 실시, 트렌드 분야 등에서의 단순화 작업은 이미 전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공통점은 복잡한 문제나 현상을 전체 관점에서 통찰하고 이해하려는 시도가 요구되는 작업들이라는 점이다.

 
 
>>> 어떻게 준비하나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단순화 전문가’라는 직업이 공식적으로 있지는 않다. 특정 전공이나 전문 자격증을 구비할 수 있는 직업도 아니다. 다만 해외에서는 여러 분야의 전문성과 통찰력을 지닌 각계각층의 인재들이, 단순화 작업이 필요한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단순화 전문가는 한 가지 사안을 집중적으로 보기보다 여러가지 요소들이 서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여러 분야와 산업에서 높은 이해도를 가져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안의 핵심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불확실한 미래의 복잡한 흐름 속에서 트렌드를 잡아내는 것도 단순화 전문가의 필수능력이다. 
 
 
>>>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단순화 전문가는 아직까지 대중에게 익숙한 직업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지 ‘인포메이션 위크(Information Week)’는 미래의 복잡성을 해결해줄 단순화 전문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사업 기술이 갈수록 너무 복잡해지고 그 범위도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이 산더미 같은 복잡성을 묻어 버리거나 아니면 적어도 드러나지 않게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또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는 게 이 매체의 분석이다.
 
단순화는 군더더기를 없애고 삶의 우선순위를 드러내 주는 좋은 수단이다. 따라서 복잡해진 세상에 단순화는 더욱 중요해지고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권하영 기자 kwonhy@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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