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야기](38) 직원 적성 찾아주는 대웅제약 CDP 제도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7-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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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동 본관 9층 스마트오피스에서 일하고 있는 대웅제약 직원의 모습 ⓒ뉴스투데이DB

대웅제약 임직원, 면접 등의 절차를 통해 다른 직무 경험 가능해
 
‘스마트오피스’도 직원의 의견과 다양성 존중 문화에 기여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직장인에게 최대 고민은 ‘이 일이 내 적성과 맞는가’이다. 그만큼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이유로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취업 준비의 시간을 이겨내고 입사한 많은 신입사원들이 1~2년만 일을 하고 다른 일을 찾아보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재직자 사이에서도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하는 데 지치고 힘들어하거나 무료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보통의 직장인은 이러한 고민을 ‘이직’으로 밖에 연결하지 못한다.

실제로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2030 직장인 1162명을 대상으로 ‘직무 전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84.4%가 ‘현재 종사 중인 직무가 아닌 다른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직무전환의 방법으로는 ‘이직, 재취업을 통해 직무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응답이 41.2%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대웅제약의 직원들은 이러한 고민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바로 ‘CDP’라는 제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CDP는 Career Development Program의 약자로, 직원들이 원하는 직무로 옮길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5일 기자와 만나 “대웅제약은 직원들에게 한 곳에서의 성장이 아니라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한 직원 성장을 중요시한다”며 “여러 기회를 통해 성장한 인재들이 추후 핵심인재로 육성되어 관리자가 되는 등을 위해 이러한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CDP 제도는 본인이 원할 경우 면접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다른 직무로 옮겨갈 수 있다”며 “원한다면 추후 본래 있던 부서로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CDP는 편협한 사고의 벽을 치지 않도록 하고 업무 이해 관계자 간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부서 간과 관련 조직 간의 벽을 치지 않게 하고,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기 위함이다.
 
본지가 만나본 다수의 대웅제약의 직원들은 실제로 자신을 개발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 참된 복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상하 수직으로 이루어지는 인사시스템 대신 직원이 직접 선택하는 자유로운 인사시스템이 있다는 것은 직원의 의견 존중과 다양성을 인정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직원의 의견 존중과 다양성 인정하는 모습은 대웅제약의 다른 제도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9월부터 ‘스마트오피스’를 시행 중이다.
 
‘스마트오피스’란 대웅제약의 삼성동 본관 9층 약 200평의 공간을 재탄생시켜 공간에 있어서도 가장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대웅제약의 의지를 담은 혁신형 사무공간이다.
 
스마트오피스는 지정석이 아닌 직원이 원하는 곳에 앉아서 일을 하는 방식으로, 시선과 소음이 모두 차단되는 1인, 2인용 ‘포커스룸’도 업무공간 주변에 배치되기도 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스마트오피스를 처음 도입할 때 태스크포스팀(TFT)를 꾸려서 직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을 사전조사해서 직원 의견 반영되도록 많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 성과 창출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직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TFT가 6개월간 국내외 사례조사로 최적의 공간과 구성원칙 등을 수립해 만든 것이다”며 “직원 만족도가 100%이며, 직원 반응이 좋아 향후 순차적으로 기존 사무실을 스마트오피스로 구축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에 있는 일부 영업소도 스마트오피스를 도입해서 시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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