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시행]③ 10대 제약사, 직무·직군별로 유연하게 대처해

정소양 기자 입력 : 2018.07.02 18:14 |   수정 : 2018.07.02 18:14

[주 52시간 시행]③ 10대 제약사, 직무·직군별로 유연하게 대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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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가 각자의 방식으로 근무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무관함 ⓒ뉴스투데이


영업직과 연구직, 관리직 등 부서별로 근무 성격과 스타일 달라 차별화된 운영 방안 고심중
 
유연근무제, 시차출퇴근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다양한 보완적 제도 도입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들도 유연ㆍ탄력근무제 등 각자의 방식으로 근무 형태를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무 형태뿐만 아니라 PC오프제 도입 등 근무환경도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약업계의 경우 영업직과 연구직, 관리직 등 부서별로 다르게 운영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주 52시간 근무제도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해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유한양행의 영업사원은 월·금요일만 사무실로 출근하며, 화·수·목요일은 거점영업장소로 10시까지 출근 후 부서장에게 유선보고하게 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난 6월 27일 뉴스투데이와 만나 “주52시간 근무제도 시행으로 아직 대책을 확정 짓지 못하고 검토를 진행 중이다”며 “현재는 영업직의 경우만 근무 형태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직의 경우 사무실로 출근 후 현장에서 퇴근하는 것이 기존의 방식”이었다며 “주52시간 제도 도입으로 현장 출퇴근 시스템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GC녹십자도 주52시간제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2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GC녹십자의 경우 영업직과 사무실에 출근하는 내근직은 유연근무제로 대처하고 있다”며 “생산직의 경우 신규 인력을 채용해 필요인력에 대한 충원을 마쳤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시차출퇴근제, 간주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업무 특성에 따른 유연근무제 도입을 검토 중이며, 중근무시간, 회의문화 개선 등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자율적으로 일하며 성과를 내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 시켜왔으며, 본부별 직무 특성에 따라 각가 다르게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생상본부는 기간을 평균해 2주/3개월 단위로 1주 평균 근로시간이 40시간이 되도록 맞춰서 일하며, 영업은 외근이 잦아 근로시간을 정확히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 합의를 통해 8시간으로 일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합의한다”고 설명했다. 단, 심포지엄이나 제품설명회에 참석하면 대체휴가를 시행키로 했다.
 
또한 그는 “관리직의 경우 필수근무시간은 있지만 1개월 이내 기간 동안 총 근로시간만 정하고 근로시간과 출퇴근 시간을 근로자 자유에 맡겨 일하게 된다”며 “연구본부의 경우본인 재량에 따라 당사자간 미리 합의한 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인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단, 연구본부의 경우 서면 합의가 필요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인사팀 주관 52시간 근무제 관련 직원교육을 통해 노사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유연근무제를 마련했다”며 “생산직군의 경우 탄력근로제를, 본사는 부서별 업무성격에 따라 선택적 근로제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종근당도 주 52시간 제도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현재 연구직의 경우 탄력근무제 등 시차출퇴근제를 시범 운영중이다”며 “생산직의 경우 정시 출퇴근이 잘 지켜지고 있어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크게 달라지는 점이 없지만 내부적으로 조율하고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역시 시차출퇴근제, 탄력적근무시간제 등 도입을 준비 중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집중해서 근무하는 집중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시차출퇴근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동아쏘시오 홀딩스의 경우 정규 근무시간은 9시부터 6시까지지만, 매월 셋째주 금요일은 ‘동아패일리&캐주얼데이’로 직원들은 정장이 아닌 캐주얼을 입고 출근하며 평소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하며, 업무 생산성과 일과 생활의 균형 향상을 위해 기업문화 캠페인 두돈텐텐을 시행하는 등 주52시간 제도 시행 이전부터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JW중외제약은 ‘타임아웃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오전 8시 50분부터 사무실 업무용 컴퓨터를 부팅할 수 있고, 오후 6시 10분 자동으로 전원 차단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타임아웃제의 경우 전사에 적용되고 있으며, 집중근무제의 경우 본사 내근직만 해당된다”고 말했다.
 
일동제약과 보령제약 역시 전반적인 제약업계와 마찬가지로 주52시간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직무 특성에 맞게 선택 근로제와 간주근로제를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오늘부터 주52시간제도에 대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면서 “직무 직군별로 유연하게 근무제도를 시행 중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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