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175) 일본으로 이직을 꿈꾸는 한국직장인들 지금이 움직일 때다
김효진 통신원 | 기사작성 : 2018-06-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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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으로 이직을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이 좋은 타이밍이 될 것이다. Ⓒ일러스트야

경력직 1명에 기업 2.4곳이 러브콜하는 일본 이직시장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신규채용 시장은 물론 경력직들의 이직시장에서도 인력부족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직전문사이트 DODA는 5월의 경력직 구인배율 보고서를 발표하였는데 전월 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2.4배의 구인배율을 기록하였고 구인건수도 과거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미디어, 금융, 의료, 제조, 소매·외식, 서비스에 대한 구인이 증가하였고 특히 금융업과 의료업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영업, 기획·관리, IT기술, 전기·기계기술, 의료기술, 화학·식품기술, 건축·토목기술, 판매·서비스, 사무직의 수요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대학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채용이 6월을 기점으로 열기가 사그러들기 때문에 경력직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이 5월부터 본격적으로 구인공고를 내고 채용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력직 채용공고 수도 200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다 건수를 기록하고 있고 유효구인배율도 2.4배에 달하면서 이직시장에서마저 경력자들에게 유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어느 정도 사회경험을 쌓은 이직희망자들도 한 번씩은 관심을 가져볼 법하다.

취준생 1명에 기업 10곳이 박터지게 채용경쟁하는 중소기업 인력시장

한편 중소기업들은 채용난이 한층 심해지며 유효구인배율 9.91배를 기록하여 과거최고치를 갱신했다. 작년의 6.45배에서 급격히 악화된 결과이기 때문에 이대로는 중소기업들이 고사하고 말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일본상공회의소가 6월에 발표한 ‘인력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중소기업의 65%가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하였고 특히 숙박·외식업(79.1%), 운송업(78.2%), 건설업(75.6%)에서의 인력부족은 만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한 기업들에게 원하는 인재를 묻자 ‘어느 정도의 사회경험을 가진 젊은 사원’(64.2%)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고 ‘바로 활용 가능한 중견사원 또는 전문가’(61.8%)가 그 뒤를 이었다.

인력이 확보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기업들도 충분히 자각하고 있었는데 가장 많은 답변은 ‘(인구감소와 도시로의 인력유출에 따라)자사가 입지한 지역에 필요로 하는 인재가 없다’가 56.8%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자사가 속한 산업·업종에 매력이 없다’(42.9%), ‘입사한 인재가 괴리감을 느끼고 퇴사하였다’(36.2%), ‘자사의 근로조건이 매력이 없다’(34.4%) 등이 있었다.

3년 후의 인력충원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인력부족이 더욱 심해질 것’(51.6%), ‘현재와 비슷할 것’(43.1%)이란 답변이 절대다수를 차지하여 비관적인 미래를 그리는 중소기업들이 많았다.

현지의 인력부족 상황은 안타깝지만 일본으로 취업을 고민하는 한국인재들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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