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중장년, 9급 공무원 도전은 효율적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6-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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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중 특정 사실과 무관함. ⓒKBS 방송화면 캡쳐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공무원에 최종 합격한 사례가 종종 발생하면서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은퇴를 한 장년층에게 ‘공무원’은 먹음직한 열매로 다가오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500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된 명단의 최고령합격자는 57세로 알려졌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최종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3세로 작년 28.1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1∼24세 17.3%(864명), 25∼29세 53.1%(2656명),  30∼39세 25.3%(1266명), 40세 이상이 3.9%(193명)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57세(1961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18세(2000년생)다.
 
눈에 띄는 것은 40세 이상의 합격률이다. 중년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을 준비해 193명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전체 비율로 보면 3.9%지만 적은 수치라고는 할 수 없다.
 
특히, 최근 기업의 정년 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반면에, 공무원의 경우 정년이 늦어지고 있는 추세다.
 
60세 정년 의무화는 2016년 대기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모든 기업으로 확산했지만, 아직은 장년 10명 중 6명은 50세 전후에 퇴직하는 상황이다. 혹은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정년을 늦추는 대신 임금을 깎고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
 
반면, 공무원의 경우 2008년부터 정년을 만 60세로 고정해왔다. 그러나 최근 정부 관계부처 내에서 ‘고령화 사회’를 바탕으로 공무원 정년을 현재 만 60세에서 65세로 늘리는 방안을 진지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공무원 정년이 65세로 늘어날 경우 대기업에 다니다가 은퇴하고 공시생이 되어 공무원이 된다면 약 5년에서 10년은 다닐 수 있다. 특히, 공무원의 경우 근속연수 10년 이상일 경우 ‘공무원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따라서 중장년층에게 ‘공무원’이란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선택이다. 경제사회적 효율성이 높은 것이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 공채시험은 일반행정, 일반기계 등106개 모집단위별로 시행됐으며 총 6335명이 면접에 응시해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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