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선배 취업팁]⑥ 600명 채용하는 대한항공 현직 승무원들의 ‘취업팁’은 ‘오만’과 ‘비굴’ 사이
강소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06-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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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대한항공 승무원들 ⓒ대한항공

뉴스투데이가 취준생들에게 취업성공전략을 조언하는 ‘직장선배 취업팁’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연초에 연재해 취준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인사팀 10계명’의 후속기획입니다. ‘인사팀 10계명’이 인사팀 관계자들의 조언이었다면 ‘직장선배 취업팁’은 주요 기업의 홍보팀, 인사팀 뿐만 아니라 기업의 다양한  직무영역의 근무자들이 말하는 성공전략입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대한항공 현직 승무원 “‘직무분석’과 ‘자신감’ 객실승무원 취준생이 가져야 할 필수 요소”
 
대한항공이 하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200명을 채용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200여명의 신입 객실승무원을 선발한 데 이어 이번에 200명을 추가로 선발한 것으로, 올해 총 600명 이상 객실승무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12일부터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기 졸업자 또는 2019년 2월 이전 졸업예정자에 한해 교정시력 1.0 이상이며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공인 어학성적표를 제출해야 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후 1차 면접, 2차 면접 및 영어구술 테스트, 체력/수영 테스트 및 3차 면접, 건강검진 순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28일 채용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이 본지와 인터뷰에서 강조한 취업 성공팁

'직무분석' 못지 않게 '강인한 체력' 강화도 필수 조건

치밀한 사전 준비 통한 '자신감' 드러내야...'오만'과 '비굴'은 모두 금물

 
뉴스투데이는 12일 실제 10년 이상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A씨와 외항사 근무 중인 객실승무원 B씨와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전화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객실승무원을 꿈꾸는 취준생이 객실승무원이 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생생 취업팁을 정리했다.
 
Q.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이 공채 지원하기 전 준비해야 할 것은?
 
A. 대한항공 승무원 A씨는 “실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은 입사 후 1~2년 사이 퇴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직무의 성격이 본인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승무원 지원자가 꼭 준비해야 할 것은 ‘체력’이다"고 말했다. 그는 "체력을 충분하게 기르지 못하면 신입훈련 중 체력테스트나 신체검사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을 지원하기 전에 ‘직무분석’과 ‘체력증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대한항공에서는 객실승무원 입사 후 2년을 넘기지 못하고 직무 성격이 맞지 않는다며 퇴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본인이 충분히 직무분석을 해본 뒤 본인의 성격이나 성향과 맞다고 생각된다면 지원하는 것이 좋다.
 
체력도 예상 밖의 변수이다. 객실승무원 지원자 중 마르고 운동이 부족해 체력이 약한 경우는 최근 대한항공의 신입훈련 중에 체력테스트나 신체검사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밤새는 일이 많고, 압력을 견뎌내며 승객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직업인만큼 체력 관리는 필수인 셈이다.
 
Q. 지원자 스펙이 조금 부족 할 때 필요한 것은?
 
A. 대한항공 승무원 A씨는 “요즘 객실승무원 지원자들의 스펙이 상당히 뛰어난 경우가 많아 승무원을 꿈꾸는 취준생들이 스펙에 걱정하고 매달릴 것으로 생각하지만, 대학 다니며 인턴이나, 알바, 어학연수 경험들을 많이 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높은 취업난으로 인해 이전보다 객실승무원 지원자들의 스펙이 더 좋아졌다고 말한다. 본인의 스펙이 부족하더라도 정해진 어학과 같은 자격조건과 다양한 경험들을 스펙으로 준비해간다면 본인의 스펙이 조금 떨어져도 승무원이 될 가능성은 더 커진다.
 
Q.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팁.
 
A.A씨는 “면접관마다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므로 정답은 없다. 하지만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승객에게 서비스해야 하는 직업적인 특성이 있으므로 서비스의식이 제대로 세워져 있다는 것을 자신감 있게 잘 어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외항사 승무원 B씨는 “국내 항공사나 외국 항공사 모두 사람이 채용을 하므로 인간적인 매력을 잘 어필해야 한다. 특히 자신감이 중요한데 약간 과하면 오만해 보일 수 있고, 너무 겸손하면 자신감이 없어 보일 수 있으므로 본인이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면접관이 ‘왜 승무원이 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1초도 고민하지 않고 자신이 세운 스토리를 잘 정리해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한 가지 팁을 더하자면 뻔한 대답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현직 승무원들은" 모두 면접은 사람이 보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취업 성공을 위한 면접의 정석’이고 묻는다면 정답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자신감’이라는 단어를 썼다. 본인이 면접관이라면 무슨 질문을 던질까 생각한 뒤 예상 질문을 뽑아두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잘 정리해 가는 것이 자신감을 드러내기 위한 선결과제라는 것이다. 

 
[강소슬 기자 soseul@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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