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JOB 공약]⑮ 경남도지사: 김경수 ‘제조업 부흥’ vs. 김태호 ‘4차 산업혁명’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06-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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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경남도지사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왼쪽)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오른쪽)가 유세를 하고 있다. ⓒ 뉴시스

북한 비핵화 이슈가 6.13 지방선거를 지배함에 따라 경제 이슈가 실종됐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뉴스투데이는 17개 광역단체장 주요 후보의 일자리, 창업, 워라밸 등 주요 민생 공약을 집중적으로 분석 보도함으로써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선거가 반전의 격전지로 부상했다. 보수의 텃밭이던 경남에서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진보의 우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다.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코리아리서치센터·칸타 퍼블릭·한국리서치 등 3사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43.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27.2%로 1위와 16.1%p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굳히기 위해,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결과를 뒤집기 위해 선거 막바지까지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두 후보는 상반된 일자리 창출 해법을 제시하면서 일자리 공약에서 충돌했다. 김경수 후보는 ‘제조업’ 중심으로, 김태호 후보는 '4차산업혁명 도시'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제혁신에 1조 투입, 제조업 르네상스 만들 것”

김경수 후보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김 후보는 “제조업이 강한 나라는 흔들리지 않는다”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원’을 경남 경제혁신에 투입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창원에 있는 재료연구소를 재료연구원으로 승격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을 설립 ▲스마트시티 소재부품 연구단지 및 클러스터를 조성 ▲대기업의 R&D 센터를 유치 등을 공약했다.
 
한반도 평화시대를 통해 경남을 한반도 평화시대를 주도하는 ‘동북아물류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물류 사업을 통해 경남의 미래 먹거리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청년의무고용비율은 현재 3%에서 5% 이상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유치한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김 후보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노인 빈곤 해소를 위해 노년 일자리 창출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우선 2만6000개의 신규 노인 일자리를 확보해 ‘경남형 노인일자리’를 5만 개까지 확충하고 현재 월 20만원 수준인 노인 일자리 수당을 월 4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중장년층의 은퇴 후 인생 설계를 위해 경남 창업지원학교를 유치한다. 인생시모작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일자리 더하기 장려금도 지급한다.
 
 
자유한국당 김태호, “4차 산업혁명 도시로 청년 일자리 창출”
 

김태호 후보는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5G국가 선도사업 유치’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100배 빠른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IoT 스마트부품 특화단지 조성 △로봇랜드, 산학연 특화단지 조성 △고부가가치 미래형 첨단산업 육성 △ICT산업 육성 및 융복합 확산 △미래농업 스마트팜 직접화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태호 후보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복합되어 혁신적 변화가 일어나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야 한다”며 “경남이 세계적인 신전략산업의 메카로 재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도지사 직속으로 고용·직업훈련·진로선택·교육을 통합적으로 준비하는 ‘경남일자리위원회’를 만들고, 청년정책 포럼을 운영해 도지사가 직접 청년 일자리를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청년 스타트업 육성시설 ‘스테이션 G’를 설립해 청년 창업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스테이션G는 분산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의 틀로 묶어 창업·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경남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4차산업혁명은 청년 일자리를 대변한다. 민주당에 쏠린 경남의 젊은 표심을 잡기 위한 김태호 후보의 전략적 공약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청년해외인턴사업 확대, 방학 동안 운영하는 ‘공공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등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여성과 다문화 가정의 일자리 정책도 내놓았다. 경력단절자나 직업전환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해 ‘원스톱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결혼 이민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결혼이민자 자립 지원 패키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경남도지사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의 일자리 정책 비교. ⓒ 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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