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시장 쏠림현상..지방광역시 1순위 청약경쟁률 지방 시·도 5배
김성권 기자 | 기사작성 : 2018-06-08 11:43
656 views
Y
▲ 지방 5대광역시와 지방 8개 시·도 1순위 청약경쟁률 비교 [자료=금융결제원]

청약경쟁률 상위 100개 단지 중 지방광역시 총 85곳

연내 대구, 부산, 대전, 울산 등 지방광역시 분양 예정

(뉴스투데이=김성권 기자) 지방 분양시장의 청약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수요자들이 지방 시·도보다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들이 많은 지방광역시로 몰린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2011년 1월 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지방광역시의 1순위 평균경쟁률은 22.58대 1로 같은 기간 지방시도(세종특별자치시 제외)의 경쟁률 4.27대 1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적게는 3배(2012년)에서 많게는 8배 이상(2015년)까지 격차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 기간동안 청약경쟁률 상위 100개 단지 중에는 지방광역시가 총 85곳이 포함됐다. 반면 지방 시·도는 15곳에 그쳤다. 상위 단지들 중 상당수는 재개발·재건축 등 입지가 우수한 단지들이 많이 포함됐다. 특히 대구 수성구, 부산 해운대구, 울산 남구 등 지역적 선호도가 높은 곳들에 수요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지방광역시와 지방 시·도의 미분양가구수의 차이도 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지방광역시의 미분양 가구수는 총 4874가구로, ▲부산 2427가구 ▲울산 1008가구 ▲대전 843가구 ▲광주 366가구 ▲대구 230가구 순이었다.

이에 비해 지방시도는 ▲경남 1만3724가구 ▲충남 9435가구 ▲경북 7649가구 ▲강원 5038가구 ▲충북 4398가구 ▲전북 1519가구 ▲전남 1325가구 ▲제주1260가구 등 총 4만4348가구로 지방광역시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부터 연내 지방광역시 위주의 분양 물량도 계획돼 있다.

대구에서는 삼도주택이 이달 수성구 파동 118-211번지 일원에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이며 17개동, 전용면적 140㎡ 84가구, 150㎡ 59가구 등 총 143가구로 구성된다. 교통여건은 신천대로, 신천동로, 지산~대곡간 4차 순환도로, 파동나들목 등 광역도로망을 갖췄다. 단지 인근으로 단지 인근으로 초, 중교가 위치해 있다.

같은달 부산에서는 현대건설이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하는 ‘연산3구역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5층, 전용면적 59~84㎡, 총 1663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025가구다.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과 인접하고 연제구청·경찰청 등 관공서가 밀집돼 있다. 부산시청, 동의의료원 등 편의시설도 근거리다.

11월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중구 목동3구역을 재개발해 ‘대전 목동3구역 재개발’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미정이며, 총 993가구 중 일반분양은 715가구다. 대전중앙초, 충남여중·고, 대성중·고, 호수돈여중·고, 중앙중·고 등의 교육여건을 갖췄다. 세이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하다.

7월 울산에서는 효성·동부토건·진흥기업 컨소시엄이 중구 B-05구역을 재개발한 ‘중구 복산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39~84㎡ 총 2591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은 1172가구다. 복산초, 성신고, 울산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가 위치해 있다.


[김성권 기자 priokim@news2day.co.kr]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