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이베스트투자증권, 급성장해 상위권 중소형사 진입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8-05-2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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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월 3일까지 총 7개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사진=사람인 캡처

심각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 청년들은 외견상 취업 자체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나름대로 까다로운 잣대를 가지고 입사를 원하는 회사를 정해놓고 입성을 꿈꾸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공무원 시험에 인재들이 몰리는 것은 안정성을 선택한 결과이고, 대기업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높은 효율성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성장성이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구직난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것은 효율성이나 안정성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구직자 입장의 정보는 체계화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취업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라이벌 직장 분석' 기획을 연재 후속으로 ‘직장 돋보기 분석’ 기획을 연재합니다. 그들이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함에 있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석의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는 잡관련 포털사이트인 ‘사람인’의 자료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입사율 및 퇴사율 그리고 신입사원 연봉은 크레딧잡 자료를 활용합니다. 크레딧잡은 국민연금가입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사율 및 퇴사율 통계가 가장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이사 홍원식)은 1999년 국내 최초 온라인 증권사로 출범했다. 이트레이드증권중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00년 11월 이트레이드증권으로, 2015년 이베스트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는 온라인 브로커리지를 포함한 리테일 부문과 홀세일, IB,Trading 부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11일 대기업구조화금융팀과 투자금융팀을 신설했다.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산 유동화에 집중해 틈새 IB 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① 효율성 분석 = 2016년 기준 평균연봉 9426만 원…연봉 상위 1% 
 
사람인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평균연봉은 2016년 기준 9426만 원이다. 2017년 기준 대졸초임은 3800만 원이다.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평균연봉은 금융감독원 기준 7783만 원, 국민연금 기준 5003만 원, 고용보험 기준 7953만 원이다. 세 기준을 산술평균할 경우,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평균연봉은 6913만 원 수준이다. 올해 입사자 평균연봉은 5059만 원(금감원 기준)으로 집계됐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임금 동향 및 2017년 임금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상용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54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임금총액은 정액(고정) 급여에 초과수당, 특별수당(성과급)을 모두 합한 수치이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4254만 원이다.  
                
사람인과 크레딧잡에서 공개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평균연봉은 한국노동연구원이 발표한 상용직 평균연봉보다 높다. 크레딧잡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연봉이 상위 1%라고 공지하고 있다.
 

▲ 이베스트투자증권 기업 및 연봉 정보 ⓒ 크레딧잡

② 안정성 분석 = 입사율과 퇴사율 비슷한 수치…평균 근속연수는 4년 9개월

 
크레딧잡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입사율과 퇴사율은 각각 13%, 14%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이직이 잦은 증권업계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타 증권사의 경우도 입사율과 퇴사율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4년 9개월이다. 사업 부문 별로 차이를 보이는데, 본사 영업/운용/리서치의 평균 근속연수는 여성 직원은 3년, 남성 직원은 3년 4개월이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여성 직원의 근속연수가 5년 9개월로 좀 더 길었다. 남성 직원은 5년 4개월이다. 본사 지원 부문에서도 여성 직원은 6년 10개월로 평균 근속연수를 웃돌았고 남성 직원의 근속연수는 6년 1개월이었다.


③ 성장성 분석 = 올해 증시 호황 특수 톡톡히 누려...1분기 만에 지난해 실적 절반 달성
 
2017년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영업수익은 6552억 원으로 2016년도 영업수익 6584억 원 크게 다르지 않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껑충 뛰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11억, 388억으로 전년대비 각각 59%, 60% 가량 증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주식거래대금 증가 특수를 누려, 1분기 195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통틀어 388억 원이었던 순이익의 절반 가량을 1분기만에 달성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1분기 실적은 자기자본 3000억 원에서 1조 원 사이의 국내 중소형 증권사 12곳 중에서는 한화투자증권(262억), DB금융투자(209억), 교보증권(198억)에 이어 4위를 차지한다. 또한 자기자본수익률(ROE)는 2017년 기준 10%로 국내 증권사 중 최상위권이다.


④ 기업문화 분석 = 캐주얼 데이 시행 등 젊은 문화 만드려는 노력…중소형사 장단점 가져
 
증권사는 업무 특성상 상하의 소재가 다른 정장이나, 반팔 혹은 무늬있는 셔츠를 금지하는 등 깐깐하게 복장을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독특하게 유연한 근무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캐주얼 데이를 시행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캐주얼 비즈니스 차림으로 출근이 허용된다.
 
국내 기업 리뷰사이트 잡플래닛에 따르면, 사내문화는 ‘젊은 편’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한 전(前)직원은 “젊은 직원들이 적절히 배치되어있어 사내 분위기가 밝은 편”이라고 평가했고 또 다른 전 직원 역시 “최근 신입을 많이 뽑아 그나마 젊은 분위기이고 사내에 젊은 분위기를 많이 만드려고 애쓰는 중”이라고 밝혔다.
 
업무적으로는 중소형 증권사로서 장단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장점으로는 다양한 영역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 영업 직무에서 근무한 전 직원은 “중소형사이기 때문에 다양한 업무를 하게 되어 멀티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단점으로는 다소 부족한 교육 시스템이었다. 금융/재무 부문의 전 직원은 “신입이 일을 잘 배워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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