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선배 합격 7계명]④ LG디스플레이, 직무와 회사에 대한 ‘심사숙고’가 ‘치명적’ 매력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05-23 17:36
1,978 views
N
▲ ⓒ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가 취준생들에게 취업성공전략을 조언하는 ‘직장선배 합격 7계명’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지난해 연재해 취준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직장선배 취업팁’과 ‘인사팀 합격 10계명’의 후속기획입니다. 취준생들이 원하는 직장에 먼저 취업한 선배들이 전하는 취업성공전략을 7개 핵심전략으로 추려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을 응원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채용프로그램이 다양하다. 통상적인 채용방식인 상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외에도, R&D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LGenius’ 프로그램, 정규직 전환형 장기인턴십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공계 대학생들을 초청해 디스플레이 산업 현장을 체험하는 ‘Technical Talk’ 행사도 매년 개최한다. 회사의 기술이 점점 고도화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우수인재들을 적극 수혈하고자 하는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로 모여드는 인재들도 해마다 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이원장 인재확보팀 팀장은 그러나 많은 지원자들이 의외로 ‘기본’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취업에 대한 압박감으로 시간에 쫓겨 지원하기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직무와 회사에 대한 진득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른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이 팀장은 강조했다.
 
① ‘무작정 지원’은 NO, 직무역량에 대한 고민부터 하라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대부분의 기업은 ‘직무 중심 채용’을 강조한다. 그런데 많은 지원자들이 취업에 대한 부담으로 여러 회사에 지원하다 보니 뚜렷하고 일관된 직무역량이 없다. LG디스플레이 인사팀은 지원자가 일찌감치 원하는 직무를 결정해 두는 것만으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본인의 성격과 장점, 경험 등 모든 항목을 종합해 사전 고민을 충분히 한 후 직무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② ‘문어발 지원’을 티 내지 마라, 회사에 대한 사전조사는 철저히
 
인사팀은 의외로 많은 지원자들이 ‘내가 왜 LG디스플레이에 입사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비단 LG디스플레이만이 아니더라도 나의 성향과 어울리는 인재상을 가진 회사를 잘 알아보고, 회사의 사업 분야와 전략을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일하고 싶은 회사를 정했다면 그 회사에 좀 더 집중해서 준비하라. “‘한 곳이라도 합격했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함이 오히려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인사팀은 강조한다.
 
③ 나의 경험과 지원 분야 간 ‘연결고리’를 찾아라
 
원하는 직무와 회사를 정했다면, 그 다음은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거기에 맞춰 얼마나 ‘잘 엮느냐’가 승패를 좌우한다. 예를 들어 영업 직군을 희망하는 지원자라면 학창 시절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들어 회사 제품의 장점과 보완점 등을 분석할 수 있다. 특별한 경험이 없다면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본인이 느낀 점을 설명하는 것도 좋은 시도다. 인사팀은 이런 ‘구조화된’ 자소서가 특히 눈에 띈다고 밝혔다.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지원하는 직무 분야를 분석하고, 그와 관련해 느낀 점을 도출하는 식의 구조를 갖춘 자소서가 더 탄탄해 보인다는 것이다.
 
④ 자소서는 무조건 ‘두괄식’으로, 짧고 명료하게
 
인사팀은 두괄식으로 전개하는 자소서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혔다. 한정된 인력으로 수많은 자소서를 검토하므로 결론이 먼저 나오는 형태를 가장 선호한다는 것이다. 신문 헤드라인처럼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다. 또 신문 1면 기사처럼 짧고 명확한 문체여야 한다. 두서없이 장황한 서술은 금물이다. 또 의외로 오타는 금방 눈에 띈다. 특히 생년, 병역 등 기본 인적사항 정보나 학력 정보는 추후 서류전형에 중요한 정보니 작성 시 주의를 기울이자.
 
⑤ 과장된 스펙보다는 진솔한 경험으로 승부
 
‘진심이 들어간 자소서는 다시 한번 정독해서 읽게 된다’고 인사팀은 강조한다. 보통 본인을 어필하려다 보니 희망 직무와 동떨어지는 스펙이나 경험을 단순 나열하거나 화려한 문장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점수를 깎아 먹는 행위라는 것이다. 반드시 특이한 이력이나 경험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소서의 주인공은 ‘나’라는 점을 잊지 말고, 본인의 경험을 본인만의 언어로 표현하자. 인사팀 입장에서도 흔한 언어로 쓰인 자소서는 일단 지루하게 느껴진다.
 
⑥ ‘물음표’를 유발하는 자소서로 향후 면접 분위기를 주도하자
 
자기소개서는 단순히 서류전형에만 그치는 게 아니다. 사실 자소서는 면접 전형을 위한 준비 단계로 봐야 한다. 따라서 면접관이 읽었을 때 지원자에게 묻고 싶게끔 만드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자소서가 제일 좋다고 인사팀은 전한다. 자소서에 물음표를 유발하는 포인트를 넣어둔다면, 나중에 면접에서 자신이 의도한 대로 질문을 유도할 수도 있다.
 
⑦ 인턴 활동, 실무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으로 직무 이해도를 높여야
 
LG디스플레이는 관련 직무에 대한 인턴 활동을 해 본 지원자를 선호한다. 현장에 직접 나선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직무 이해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턴 활동이 여의치 않다면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LG디스플레이의 한 재직자는 인맥이 없더라도 직접 회사에 찾아가 실무자와의 면담을 요청해보라고 조언했다. 정중한 태도로 부탁하기만 한다면 대부분의 직원들은 기꺼이 시간을 내준다고 이 관계자는 귀띔했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