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만드는 글로벌 AI 네트워크, 한국 중심 AI인재 양성 주도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05-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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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전 세계적 화두인 AI 경쟁력을 위해 우수 인재와 기술을 적극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에는 AI 총괄센터를 두고 전 세계 AI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연구개발 인력도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 뉴스투데이DB

 
삼성전자 관계자, “AI 인재 1000명 양성은 추가 선발 의미가 아닌 기존 인력 포함한 개념” 설명 
 
이근배 삼성리서치 AI센터장 등 한국 AI 총괄센터 포함 5개국 AI 연구센터 총괄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전 세계적 화두인 AI 경쟁력을 위해 우수 인재와 기술을 적극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에는 AI 총괄센터를 두고 전 세계 AI 연구의 허브 역할을 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연구개발 인력도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22일 영국 케임브리지에 AI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이어 24일 캐나다 토론토, 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도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 AI 총괄센터를 신설했으며, 올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도 AI센터를 세웠다. 이로써 한국을 중심으로 한 5개국 AI 거점이 완성됐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인력 채용 규모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국내 600명, 해외 400명, 총 1000명 수준으로 AI 인재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IT업계가 모두 AI 관련 고급인력을 수혈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숫자를 밝힌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23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1000명 규모의 인력 확충 계획을 밝힌 것은 그만큼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의지”라면서 “1000명을 추가로 더 뽑겠다는 것은 아니고, 현재 삼성전자 내 기존 인력을 포함해 2020년까지 기초연구인력을 이만큼 확보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인력 확보를 위한 세부적인 로드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구축하는 AI센터를 중심으로 업계와 학계의 전문가 및 교수진들을 연결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출중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중 한국에서 확보할 600명의 인력에 대해서는 “한국 AI센터가 전 세계 센터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 인력의 경우 단순히 엔지니어만이 아니라 삼성전자의 AI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과 전략을 수립하는 종합적 차원의 인력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이근배 삼성전자 전무가 삼성리서치 AI센터장을 맡고 있다. ‘삼성 리서치(Samsung Research)’는 한국 AI 총괄센터, 실리콘밸리 AI 연구센터와 추가로 신설된 3개의 AI 연구센터들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AI 선행 연구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AI 센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케임브리지 연구소의 연구소장을 역임한 앤드류 블레이크(Andrew Blake) 박사가 리더를 맡았다. AI 기반 감정인식 연구로 유명한 마야 팬틱(Maja Pantić) 교수 등을 중심으로 AI 선행 연구를 이끈다.
 
캐나다 토론토 AI 센터는 실리콘밸리 AI 센터 리더이자 음성인식 전문가인 래리 헥(Larry Heck) 전무가 리더로서 책임자 역할을 한다. 캐나다의 우수 대학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AI 코어 기술 연구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러시아 모스크바 AI 센터는 러시아의 수학, 물리학 등 기초·원천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AI 연구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전문가인 드미트리 베트로프(Dmitry Vetrov) 러시아 고등경제대학(HSE) 교수, 빅토르 렘피츠키(Victor Lempitsky) 스콜테크(Skoltech) 교수 등을 리더로 AI 알고리즘 연구를 이끌 예정이다.
 
한편 22일(현지시간) 열린 영국 케임브리지 AI 센터의 개소식에는 삼성 리서치 소장을 겸임하는 김현석 CE부문 대표, 삼성 리서치 부소장 조승환 부사장, 구주총괄 김문수 부사장, ARM 설립자인 헤르만 하우저(Hermann Hauser), AI분야 권위자인 케임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 주빈 가라마니(Zoubin Ghahramani)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현석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앞으로 한국 AI 총괄센터와 함께 선행연구에 집중해 다가올 AI 시대에 삼성만이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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