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지배구조 개편안 반대로 현대차 그룹주 약세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8-05-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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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뉴스투데이


의결권 자문사 양대산맥 ISS, 글래스 루이스...현대모비스 분할합병 ‘반대’
 
현대모비스, 글로비스 전일 대비 1.26%, 4.29% 하락
 
현대비앤지스틸,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위아 등 그룹주 전반적 약세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ISS, 글래스 루이스 등 유력한 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에 반대 의견을 내면서 현대자동차 그룹주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다.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는 전일 대비 각각 1.26%, 4.29% 하락했다. 16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23만 5000원, 현대글로비스는 14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현대비앤지스틸은 전일 대비 6.47% 하락한 6만 6500원, 현대건설은 2.43% 하락해 7만 2200원에 거래된다. 기아차와 현대제철, 현대위아는 각각 0.6%, 0.75%, 0.77%대로 소폭 떨어졌다.
 
15일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글래스루이스는 14일(현지시각)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모비스 분할 합병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권고한다”는 보고서를 냈다. 현대차그룹이 내놓은 분할합병안은 ‘의심스러운 경영논리’에 바탕을 뒀고 가치평가가 불충분하게 이뤄졌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 주주들에게만 유리한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15일 ISS 역시 회원사들에게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안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엘리엇에 이어 의결권 자문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ISS, 글래스 루이스가 현대모비스 분할합병에 반대 의견을 내면서 외국인 주주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 사업 부문을 핵심부품 사업과 모듈.AS부품 사업으로 분할 한 뒤 모듈.AS부품 사업 부문을 현대글로비스에 합병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엘리엇은 지난 11일 공식 성명을 통해 “(현대모비스 분할·합병 계획은) 타당한 사업 논리가 결여됐고 모든 주주에게 공정하지 않은 합병 조건이며, 가치 저평가에 대한 종합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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