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구]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②성과: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 중 판매 증가율 1위 달성
강소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05-1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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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미지 제공:민정진 화백]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1976년 6대 수출하던 현대차그룹, 2014년 800만대 판매 돌파하며 글로벌판매 순위 5위 기록

현대차그룹은 1967 설립된 이후 9년 만에 1976년 최초로 에콰도르에 포니를 6대 수출했다. 이후 38년 뒤인 2014년 정몽구 회장이 경영 활동을 한 지 10여년 만에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에서 800만5000 대를 팔며 글로벌 완성차 순위 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도요타, GM, 폭스바겐, 르노-닛산에 이어 글로벌 완성차 가운데 5번째로 연간판매량 800만 대 돌파 기록을 세운 것이다. 2016년 18년 만에 역성장하며 788대에 그쳤지만 38년 만에 글로벌판매 6대에서 800만5000만대로 올렸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다.
 
정몽구 회장이 취임하던 1999년도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판매량에서 항상 10위권 밖을 맴돌았다. 2000년 현대차가 기아차를 인수 합병한 직후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했고 현재는 세계 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그룹의 증가율은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의 품질경영으로 고속성장,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일본의 렉서스와 경쟁 중
 
정 회장은 2013년 현대차그룹 시무식에서 “그동안 품질은 고객 최우선의 중심에 자리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모든 접점에서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품질 우선주의를 고수해온 정 회장은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품질 고급화’를 추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고품질 자동차용 강판인 초고장력 강판을 신차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해외에서 제값 받기와 고급차 출시 등 고급화 전략을 통해 품질 인식 개선에도 힘썼다.

정 회장의 품질 고급화 전략은 현대기아차를 한 층 더 뛰어넘어 글로벌 자동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명차 ‘제네시스’를 2015년 11월 출범시켰다. 정 회장은 세계 고급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대차는 기술력이 있지만, 고급차 브랜드 파워와 디자인 역량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러한 평가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10년의 시간을 투자했다.
 
정 회장은 2016년만 하더라도 중국, 미국, 유럽 등으로 해외 출장을 다니며 노익장을 발휘했지만, 2017년에는 해외 출장에 나서지도 국내 공식 석상에도 잘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으며 정중동의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소슬 기자 soseul@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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