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영업시간 단축, 롯데마트와 이마트의 차이는?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05-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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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투데이

이마트 · 롯데마트, 폐점시간 밤 12시에서 11시로 1시간 줄여
 
이마트는 ‘워라밸’ 롯데마트는 ‘운영 효율화’ 위해 영업시간 단축
 
이마트 직원 근로시간 1시간 줄어, 롯데마트는 변동 없어


홈플러스·신세계百 · 현대百도 영업시간 다이어트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 영업시간이 1시간 줄어든다.
 
11일 롯데마트는 오는 6월부터 일부 점포의 폐점시간을 밤 12시에서 밤 11시로 한 시간 앞당긴다고 밝혔다.
 
앞서 영업시간을 단축한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영업시간 1시간 단축은 두 가지 다른 점이 있다.
 
첫째, 직원들의 근로시간 단축 여부이다.
 
이마트는 올해부터 도입된 신세계그룹의 주 35시간 근무제로 인해 근로시간이 일 8시간에서 7시간으로 단축됐다. 이에 이마트 영업시간도 1시간 단축하게 됐다. 직원들의 워라밸을 위해 과감시 운영시간을 줄인 것이다.
 
반면 롯데마트 직원들의 근로시간은 줄어들지는 않는다. 롯데마트가 폐점시간을 1시간 앞당긴 이유는 매출 효율화를 위해서다.
 
폐점 단축 매장의 직원 근무시간을 피크타임인 오전 11시~정오, 오후 6~7시 무렵에 집중 배치한다. 손님이 많이 않은 시간대의 영업을 포기하고,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때문에 직원들의 근로시간은 이전과 동일하다.
 
직원들의 근로시간이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에 인건비 등의 추가적인 감축도 없다.
 
둘째, 1시간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점포수다.
 
롯데마트는 전국 123개 점포 중 서울 잠실점, 송파점, 청량리점 등 49개 점포의 폐점시간을 앞당긴다.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포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점포 가운데 40%에 달하는 수다.
 
반면 이마트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직원들의 근로시간 단축 때문으로, 일부가 아닌 전 점포에서 시행되고 있다.
 
한편, 롯데마트와 이마트 외에 대형마트와 백화점들도 이마트의 직원 ‘워라밸’과 롯데마트의 운영 효율화를 이유로 영업시간 단축을 시도하고 있다.
 
홈플러스 일부 지점도 영업시간을 줄였다. 홈플러스는 지난 4월 1일부터 경기 안산고잔점과 전남 순천풍덕점의 폐점시간을 밤 12시에서 밤 11시로 1시간 앞당겼다.
 
백화점도 영업시간을 줄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부터 영등포, 경기, 광주 3개 점의 개점 시간을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으로 1시간 늦췄다. 단 식품매장만 기존대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영업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고객 및 협력사원의 의견을 반영해 확대 적용 여부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폐점시간을 오후 8시에서 7시 30분으로 30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일부 지점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전 지점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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