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0대 제약사 비정규직 실태…JW중외제약 ‘비정규직 제로’, 한미약품 ‘최대 증가’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4-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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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취재결과,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에도 불구하고10대 제약사별 실제 비정규직 증감 양상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중 특정 사실과 무관함. ⓒ픽사베이

뉴스투데이, 사업보고서 토대로 '10대 제약사 2016년ㆍ2017년 비정규직 비율 증감 변동’ 분석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10대 제약사의 비정규직 증감은 엇갈려 
 
지난 2년 간 비정규직 제로 유지한 제약사, JW중외제약 단 한 곳...한미약품이 비정규직 비율 가장 높아
 
비정규직 비율 감소한 제약사는 4곳, 증가한 제약사는 5곳으로 증가가 더 많아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제약업계에서도 ‘비정규직 제로(zero)화’가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약업계의 경유 정규직 비율이 다른 산업군보다 높은 편으로 정부 정책에 발맞춰 걷는다면 보다 빠른 비정규직 제로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투데이가 매출기준 상위 10개 제약사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26일 작성한 ‘10대 제약사 2016년ㆍ2017년 비정규직 비율 증감 변동’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개사 제약사 중 비정규직이 한 명도 없는 제약사는 JW중외제약 한 곳이었으며, 가장 많은 비정규직 비율을 보인 제약사는 한미약품으로 나타났다.
 
JW중외제약은 2016년에도 비정규직이 없었으며 2017년에도 비정규직 제로 수치를 유지했다. 반면에 한미약품은 2016년에는 비정규직이 없었으나 문재인 정부 기간인 2017년에 오히려 비정규직 수가 88명으로 집계돼 전체의 3.95%를 차지했다. 

이상의 비정규직 비율은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수치다.
 
 
▲ ⓒ뉴스투데이

 
 
대웅제약-종근당-광동제약-GC녹십자 순으로 비정규직 감소율 높아, 문재인 정부 정책 호응?
 
문재인 정부 정책에 발맞춰 2016년 대비 2017년 비정규직이 줄어든 제약사는 △GC녹십자 △광동제약 △대웅제약 △종근당 등 총 4곳이었다.
 
비정규직 감소 비율이 가장 큰 제약사는 대웅제약(-8.39%p)이었으며 종근당(-4.34%p), 광동제약(-0.6%p), GC녹십자(-0.42%p)가 뒤를 이었다.
 
대웅제약은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한 제약사다. 대웅제약은 2016년 10대 제약사 중 10.30%라는 가장 높은 비정규직 비율을 보였으나 2017년에 –8.39%포인트 감소한 1.91%로 조사됐다.
 
종근당은 2016년 1883명 중 비정규직 직원이 92명이었으나 2017년 전체 직원 수는 2006명으로 늘어나고 비정규직 직원은 11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비정규직 비율로 봐도 4.89%에서 –4.34%포인트 줄은 0.55%로 감소해, 10대 제약사 중 두 번째로 크게 비정규직 비율이 감소한 제약사다.
 
광동제약은 2016년 전체 직원 수 994명 중 비정규직 14명(1.41%)이었으나 2017년에는 전체 직원 수(992) 대비 비정규직의 수가 –0.6%포인트 줄은 8명(0.81%)이었다.
 
GC녹십자는 2016년 전체 직원 수 1973명 중 비정규직 24명으로 1.22%의 비정규직 비율을 보였으나 2017년 전체 직원 수는 1994명으로 21명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은 16명으로 줄어 –0.42%포인트 감소한 0.80%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비정규직 제로에서 1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비정규직 증가
 
한미약품 뒤를 이어 '보령제약-일동제약-유한양행-동아에스티' 순으로 비정규직 비율 증가

반면 2016년 대비 2017년 비정규직이 늘어난 제약사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보령제약 등 총 5개였다.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제약사는 한미약품(3.95%p)이었으며, 그 뒤로는 보령제약(0.49%p), 일동제약(0.22%p), 유한양행(0.17%p), 동아에스티(0.09%p)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10대 제약사 중 비정규직 수가 가장 많았으며 비정규직 비율도 가장 크게 증가한 제약사로 조사됐다. 한미약품은 2016년 ‘비정규직 제로’ 제약사였으나 2017년에 2230명의 전체 직원 중 88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생기면서 3.95%포인트 증가했다.
 
비정규직 비율이 두 번째로 크게 증가한 제약사 보령제약은 2016년 전체 직원 1144명 중 13명(1.14%)의 비정규직 직원이 있었지만 2017년 전체 직원 수는 1103명으로 41명 감소한 반면 비정규직은 18명(1.63%)으로 5명이 증가했다.
 
일동제약의 비정규직 비율도 다소 증가했다. 일동제약은 2016년 0.57%의 비정규직 비율을 보였으나 2017년에는 0.22%포인트 증가한 0.79%로 조사됐다. 일동제약은 전체인원이 1408명에서 1394명으로 4명 감소했고 비정규직은 13명에서 18명으로 5명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2016년 1660명의 전체 직원에서 30명의 비정규직이 있었다. 2017년 전체 직원 수는 1760명으로 100명이 증가했지만, 비정규직 직원도 35명으로 5명 증가했다. 비정규직 비율 역시 2016년 1.81%에서 2017년 1.99%로 0.18%포인트 증가했다.
 
동아에스티는 비정규직 수는 변함이 없었지만, 전체 직원 수가 감소함에 따라 비정규직 비율이 다소 높아졌다. 동아에스티의 비정규직 수는 2016년, 2017년 모두 23명으로 변동이 없지만, 전체 직원 수가 2016년 1602명에서 2017년 1508명으로 94명 감소하게 되어 비정규직 비율이 0.0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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