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야기](27) 에스원, 주 52시간 근무제로 신입 채용 2배 증가?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04-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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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에스원 출동요원이 교육 중 출동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 에스원

에스원 보안요원 인력부족으로 현재 3조 2교대 근무, 초봉은 4000만원으로 높은 편

주 52시간 근무제 맞추려면 큰 폭의 추가 충원 불가피, 기존 인력 등 월급 줄어도 ‘만족’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24시간 근무제’가 필수인 보안업계에도 근로시간 단축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보안업계 1위 기업인 에스원은 최근 주 52시간 근무 확산과 ‘워라밸(Work & Life)’ 추세에 맞춰 24시간 근무체제인 보안요원들의 근로시간 단축을 논의 중이다.
 
에스원의 한 관계자는 25일 기자와 만나 “보안요원들은 24시간 근무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근로시간을 단축하려면 반드시 인력 충원과 병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에스원은 올해 연간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500명 수준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출동요원(CS)과 출입보안(TS) 등 첨단보안직 직원들이 주로 3조 2교대 근무로 24시간 근무를 한다.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연속 근무에 투입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에 에스원은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려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오는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될 주 52시간 근무 방침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근무시간이 줄어들면 추가근무에 따른 수당도 줄어들겠지만, 에스원의 경우 보안요원들의 초봉이 4000만 원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라면서 “또 젊은 요원들은 아무래도 돈보다 자기 시간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크다 보니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에스원의 대졸 초임 평균 연봉은 3972만 원으로 동종 업계 내에서도 매우 높은 편이다.
 
에스원의 이러한 방침은 최근 회사 내 확산되고 있는 워라밸 문화와도 무관하지 않다. 에스원은 지난해 육현표 사장의 주도로 임직원들의 ‘저녁 있는 삶’을 위한 ‘워라밸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했다. 채용 규모의 확대도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이다.
 
이에 따라 에스원은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휴가를 장려하는 ‘권장휴가 제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화목데이’, 여성 임직원들을 위한 최장 2년의 출산휴가와 자율출퇴근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워라밸 제도들이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면서 “사무직 외 출동요원들의 경우 교대 근무 특성상 이러한 제도들이 완벽히 적용되진 않겠지만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으로 시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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