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카레 및 향신료 심포지엄’서 카레의 암 예방 효과 재확인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8-04-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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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25일 더 케이 호텔 서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주최 한국식품과학회, 후원 오뚜기)에서 전북대학교 채한정 교수가 스트레스성 간 대사이상시 강황 적용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뉴스투데이

 
‘제6회 카레 및 향신료 심포지엄’ 25일 더 케이 호텔 서울컨벤션센터서 열려
 
연사들 “카레, 스트레스성 손상 간 회복 및 대사증후군·암 예방에 효과”
 
오뚜기, 10년째 심포지엄 후원 “오뚜기의 초석 ‘카레’의 의학적 효능 교류·전파되길 바라”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카레에 들어있는 커큐민(curcumin)과 강황(Curcuma longa L.) 추출물은 스트레스에 관련된 간 이상 지질 혈증과 간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조사를 통해 밝혔다. 일반적으로 먹는 카레를 3개~5개 이상 꾸준히 섭취할 경우 간 회복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사증후군은 비만, 고혈당증, 이상 지질 혈증 및 고혈압을 포함하는 일련의 병태이다. 커큐민은 효과적으로 지방 세포와 대식세포의 상호 작용과 그 상호 작용에 의해 유발된 염증을 약화시켜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유용하다.”
 
25일 더 케이 호텔 서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에서 카레 속 강황의 주요 활성 성분인 커큐민 및 관련 성분과 건강증진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첫 번째 세션 ‘카레·향신료를 통한 성인병 예방’에서 발표자로 나선 전북대학교 채한정 교수가 커큐민의 스트레스성 간 회복 효과, 이화여자대학교 권영주 교수가 커큐민의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에 대해 차례로 발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식품학계, 식품 산업계, 의료계 관계자들과 식품 관련 대학생들이 참석해 카레 및 향신료와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사들의 연구결과를 듣고,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오후부터 진행된 세션2에서는 카레·향신료 유래 항암활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 약대 Marc Diederich교수는 카레 유래 천연 화합물 유도체가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고, 더욱이 암세포의 생존과 약물내성에 중요한 염증, 세포 신진대사 변이 또는 후생적 이상현상들과 관련된 중요한 암세포 생존 메커니즘들을 불활성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학교 서영준 교수는 커큐민인 암예방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서 교수는 “커큐민은 다양한 동물종양모델에서 피부, 구강, 장, 간암 및 결장 발암을 예방하고 혈관 신생 및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또한 세포주기의 다양한 단계에서 암세포의 생장이 멈추게 하거나 세포사명을 유도함으로써 암세포의 증식을 방해한다”라고 말했다.
 
카레·향신료의 생리활성 증진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결과가 세션3로 이어진다. 향신료 활성 성분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에 대해 논의된다. 미국 Rutgers대 Qingrong Huang교수는 ‘나노에멀젼을 활용한 향신료 유래 파이토케미컬의 생리활성 증진 효과’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서울대 김도만 교수가 ‘생물전환 커큐미노이드 생체이용성 강화 고령친화 식품소재 개발’이라는 내용을 통해 미래 소재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제시한다.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을 주최한 한국식품과학회 황재관 회장은 “카레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어 음식의 맛과 향뿐만 아니라 건강을 제공하는 향신료로서 잘 알려졌다”라며 “카레 특유의 노란색으로 대표되는 강황의 주요 활성 성분인 커큐민 및 관련 성분의 건강증진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인류에게 중요한 식품 자원이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카레 및 향신료 심포지엄'이 열리는 더 케이 호텔 서울컨벤션 2층 그랜드블룸 앞에 오뚜기 카레 제품 등이 전시돼 있다. ⓒ 뉴스투데이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은 2008년부터 격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이때마다 ‘국민카레’를 만들고 있는 (주)오뚜기가 후원사로 꾸준히 함께 하고 있다.
 
오뚜기에게 ‘카레’는 특별하다. 지금의 오뚜기를 있게 한 초석 제품이고, 카레를 소비자에게 애용되는 대표 국민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오뚜기는 고령화 세대에 카레와 향신료의 의학적 효능과 식품학적 활용가치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널리 교류되고자 하는 바람으로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을 후원해오고 있다.
 
오뚜기 중앙연구소 김현위 소장은 “나날이 새롭게 밝혀지는 카레와 향신료의 의학적 효능과 식품학적 활용가치에 대한 연구결과들이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교류되고 전파돼 건강한 식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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