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을 위하여](30)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리스크 관리 3가지 포인트

정소양 기자 입력 : 2018.04.25 12:04 |   수정 : 2018.04.25 12:04

[취준생을 위하여](30)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리스크 관리 3가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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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BSI로부터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최초로 비즈니스연속성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2301인증을 획득했다. ⓒ뉴스투데이DB


‘고용절벽’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학벌을 내세우거나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전략은 ‘철 지난 유행가’를 부르는 자충수에 불과합니다.
 
뉴스투데이가 취재해온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우리 기업과 제품에 대한 이해도야말로 업무능력과 애사심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잣대”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입사를 꿈꾸는 기업을 정해놓고 치밀하게 연구하는 취준생이야말로 기업이 원하는 ‘준비된 인재’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인사팀장이 주관하는 실무면접에서 해당기업과 신제품에 대해 의미있는 논쟁을 주도한다면 최종합격에 성큼 다가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땅한 자료는 없습니다. 취준생들이 순발력 있게 관련 뉴스를 종합해 분석하기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주요기업의 성장전략, 신제품, 시장의 변화 방향 등에 대해 취준생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취준생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준비된 인재가 되고자하는 취준생들의 애독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573건 예상 리스크 자체적 발굴 및 절차 수립으로 국제 표준 위기대응 시스템 인증 획득
 
바이오의약품, 안정적 생산과 공급 매우 중요해
 
고객사, 공급 차질 없도록 바이오의약품 CMO 기업의 위기대응 시스템 필수로 확인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BSI로부터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 최초로 비즈니스연속성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22301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SO22301인증은 재해 사고로 인한 기업의 비즈니스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가 정한 국제 규격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위기대응 시스템의 최고 단계인 글로벌 인증획득을 위해 16개팀 22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약 2년간 총 573건의 예상 리스크를 자체적으로 발굴해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시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는 절차들을 수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취업을 원하는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이라면 제약ㆍ바이오 업종의 특징을 이해하는 핵심 지식이 필요하며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인증획득이 제약ㆍ바이오업계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파악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 암 환자와 같은 중증환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는 바이오의약품은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같은 바이오의약품 CMO(의약품 위탁생산)사업은 계약에서 상업 생산까지 약 3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고객사가 한 번 계약을 체결하면 생산처를 변경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고객사들은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CMO기업의 위기대응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기대응 시스템을 초기 단계부터 최고 단계로 설정한 이유도 이러한 제약ㆍ바이오 사업 특성을 감안한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5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한 573건의 예상 리스크들은 생각되는 거의 모든 리스크를 포함했다”며 “기본적으로 화재, 전염성 질병, 단수, 단전, 지진 등을 포함해 작은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까지 담겨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573가지 중 어떠한 특정 것을 핵심 리스크라고 꼽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대응책에는 문제 발생 시 시나리오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오픈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약ㆍ바이오업계 특성상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꺼려하는 분위기 등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
 
 
첫째, 세계 최대의 CMO사업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 그 대체불가능성으로 인해 위기관리 더욱 중요
 
둘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비하는 573개 리스크는 자연재해 및 인재 등 포함
 
셋째, 삼성바이로로직스는 위기관리 관련 인력도 필요
 
 
그러나 이 같은 회사 관계자의 설명을 통해 취준생들은 3가지 핵심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 첫째, 고가의 바이오 의약품을 대량생산하는 CMO사업자가 고객회사를 확보함에 있어 '생산능력' 뿐만 아니라 '리스크 관리'능력을 갖추는 게 필수적이라는 점이다. 

바이오 의약품은 일반적인 제품보다 그 크기에 비해 고가이고  대체 생산시설을 찾는 것이 어렵다.예컨대 한 제약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위탁생산을 의뢰하고 마케팅 및 판매전략을 수립한 상황에서 삼성바이로로직스의 생산공장이 가동중단될 경우, 해당 제약사는 치명적인 손실을 입게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을 믿고 짰던 모든 계획은 치명타를 입게된다. 세계최대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체할 CMO사업자를 찾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어떤 위기가 닥쳐도 이를 해결하고 정상적인 생산라인을 가동할 수 있는 '위기 대응 시스템' 을 사전에 제시하는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장의 신뢰를 획득하는 길인 것이다.  

둘째, 삼성바이오로직스측이 573개 리스크와 대응법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실은 인간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자연재해' 및 '인재(人災)'가 핵심 리스크임을 추론할 수 있다. 즉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가 가볍게 언급했던 사례중 화재, 단전, 단수 등은 인재에 해당되고 전염성 질병, 지진 등은 자연재해이다.

이 같은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생산라인이 그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셋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전문 인력 뿐만 아니라 위기대응 인력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번에 위기대응 시스템의 최고 단계인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는 과정에서도 16개팀 22명 규모의 태스크 포스팀이 구성됐다. 

취준생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라는 세계 최대의 CMO기업을 움직이는 핵심 인재의 범주를 좀 더 넓은 시야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번 삼성방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인증획득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품질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추후 인증획득 성공사례를 공유할 시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의 위기관리 시스템을 한 계단 더 끌어올리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취준생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인증획득이 가져오는 영향과 취준생 본인이 생각하는 리스크와 대응책 등을 연구한다면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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