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談] 롯데주류 ‘클라우드’ 김혜수 김태리 모델 기용은 ‘세대확장’ 전략

강이슬 기자 입력 : 2018.04.20 18:00 ㅣ 수정 : 2018.04.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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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롯데주류 '클라우드'의 새 모델로 배우 (우)김혜수, (좌)김태리 등 배우 두명을 기용하면서, 클라우드의 공략 소비자 세대층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투데이 DB


김태리로 2030 세대·김혜수로 40대 이상 세대의 소비자 확장 기대
 
전지현→설현 모델 교체 이후 ‘클라우드’ 찾는 소비자층 젋어져

롯데주류 관계자, "전지현에서 설현으로 교체 후 2030소비자 증가, 모델 나이에 맞춰 소비자 유입"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롯데주류 맥주 ‘클라우드’의 새 광고 모델로 두 배우 김혜수, 김태리를 기용한 것은 클라우드의 소비자 세대 확장 전략이다.
 
롯데주류는 18일 걸그룹 AOA의 설현에서 김혜수, 김태리로 ‘클라우드’의 광고 모델을 바꾸었다고 밝혔다. 두 배우 모두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 클라우드의 제품 속성과 부합해 모델로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여배우 2명이 나란히 맥주 모델로 나서는 것은 최초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배우 2명을 모델로 기용한 이유는 소비자 세대 확장을 위해서다. 김태리로 2030대를, 김혜수로 40대 이상 소비자를 공략하는 전략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20일 기자와 만나 “배우 전지현에서 설현으로 광고모델을 교체한 뒤에 2030대 소비자의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했다”라면서 “모델의 나이나 이미지에 맞춰 소비자도 따라 변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와 김태리 두 배우를 모델로 선정해 다양한 세대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논리로 화장품 업계에서는 이미 여러 나이대 혹은 다른 이미지의 광고 모델을 여러명 기용하고 있다.
 
화장품 AHC는 김혜수, 이보영, 앤 해서웨이 그리고 오연서까지 총 4명의 배우를 모델로 선정했다. 앤 해서웨이로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김혜수와 이보영을 통해 우아한 이미지를 부각하고, 20대뿐 아니라 10대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오연서까지 모델로 선정해 타깃 소비자를 확장했다.
 
한편 김혜수, 김태리가 함께 나오는 ‘클라우드’ TV광고는 4월말 쯤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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