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시대]① 우버와 블록체인 등 무수한 플랫폼은 새로운 일자리의 원천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8-03-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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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한국고용정보원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3년 후 플랫폼 노동이 늘어 특수고용종사자가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PIXABAY

4차 산업 혁명이 점차 빠른 속도로 발전하자, 많은 이들이 인공지능과 기계에 내 일자리를 뺏기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역대 산업혁명이 거쳐온 궤를 살펴볼 때 기술발전으로 생산성이 향상되어 장기적으로는 일자리가 증가한다는 기술 낙관론도 존재해왔다. '우버', ‘탈잉’, ‘지덕체’ 등 국내외의 다양한 공유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용이 창출되고 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기술 공유 플랫폼도 새로운 일자리의 보고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러한 플랫폼 중심의 일자리 창출이 결국 '직장인'이 아닌 '프리랜서'로서 일하는 인간을 증가시키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그 충격적 일자리의 변모와 이에 대응하는 현대인의 '경쟁력'을 분석한다.  <편집자주>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3년 후 ‘플랫폼 특수고용종사자’ 증가할 것…시민·공무원·전문가 모두 체감하는 ‘플랫폼 노동’의 확장
 
우버, 카카오 대리운전 등 플랫폼에 참여해 돈을 버는 노동자들이 2020년에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시민과 공무원, 전문가 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0일 발표한 ‘인간기술융합 트랜스 휴먼 시대에 따른 미래직업 세계 연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일자리 공무원(고용노동부, 교육부) ▲기술 공무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기술 전문가(AI, 로봇, 바이오, 의료 분야) ▲일자리 전문가(대학, 기업 일자리 담당) 등 조사에 참여한 네 그룹 모두 ‘플랫폼 노동 증가’를 발생가능성과 영향력이 큰 상위 이슈로 평가했다.
 
3년 후 ‘플랫폼 노동 증가’의 발생 가능성은 5점 만점 중 4.08점을 받았고 발생했을 시 영향력은 3.8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플랫폼 노동’은 대리운전 앱이나 배달대행 앱 등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
 
플랫폼 노동이 대세화되면 특수고용종사자가 급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수고용종사자는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장은 없고, 플랫폼에 소속되어 직접 고객을 창출해서 일한 만큼 소득을 얻는 직종의 종사자를 뜻한다. 즉, 플랫폼을 기반으로 소득을 올리는 이들을 지칭한다.


조만간 '회사원' 대신에 '프리랜서'가 '대세 직업'으로…기업의 한 부품 아닌 ‘독자적 노동' 요구돼 
 
플랫폼 노동이 증가하고 특수고용종사자가 늘어나면서 플랫폼을 통해 노동하고 대가를 받는 플랫폼 노동 자체가 ‘직업’이 되는 세상이 점점 가까워질 전망이다.
 
한국고용정보원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추후 4차산업 혁명이 발전하면 “어디서든 연결돼 있고 사업별 융합이 활발해지면, 일터 구분이 애매해진다”며 “숙련 노동자는 회사보다 프로젝트별로 헤쳐 모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개인이 플랫폼에서 자신의 숙련기술을 소개하면 이를 원하는 기업에서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만 일하다가,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는 다시 다른 기업의 프로젝트로 이동해 근무하게 된다는 것이다.
 
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과 박성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앞으로 지능화된 일자리 플랫폼을 통한 노동의 거래가 확대되면 현재의 일반적인 고용 관계는 변화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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