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의 뉴 잡툰] ‘상품공간 스토리텔러’, 고객의 소비감성을 자극하는 이야기꾼
권하영 기자 | 기사작성 : 2018-03-16 18:24
2,571 views
N
ⓒ일러스트=박시영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상품·공간에 얽힌 스토리를 기초로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스토리텔링학, 문화콘텐츠학, 문예창작학, 홍보학 등 전공이 유리
 
스토리텔링은 ‘스토리(story)’와 ‘텔링(telling)’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이야기하다’를 뜻한다.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에는 상품을 사거나 어떤 공간을 방문할 때에도 그 안에 미학적 요소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상품과 공간을 대상으로 한 스토리텔링이 자주 활용된다.
 
예를 들어 기업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잘 판매될 수 있도록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하기를 원한다. 이는 상품 스토리텔링의 대표적인 예다. 최근에는 커피숍이나 음식점 등도 단지 음료나 음식을 먹는 공간이 아니라, 감성적이고 친밀하며 책과 문화가 있는 장소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이는 공간 스토리텔링의 대표적인 예다.
 
 
>>> 어떤 일을 하나요?
 
상품·공간스토리텔러는 제품 및 서비스, 공간 등과 연관된 이야기를 흥미롭게 펼쳐내면서 고객이 특정상품이나 공간을 소비할 수 있게 한다. 이들이 스토리텔링을 하는 대상이 상품이냐, 공간이냐에 따라서 각각 상품스토리텔러, 공간스토리텔러로 불린다.
 
상품스토리텔러는 상품이 출시됐을 때 이를 알리기 위해 상품에 얽힌 스토리를 기초로 콘텐츠 기획 및 개발을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상품구매에 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공간스토리텔러는 특정 공간과 관련된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확산시켜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특히 기존의 사용 목적과는 다른 새로운 공간가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테마파크 등의 주요 동선 기획 및 퍼레이드 시나리오 개발, 스토리가 있는 마을 기획 등 신규 관광 상품 등을 개발하기도 한다.
 
 
>>> 어떻게 준비하나요?
 
상품·공간스토리텔러로 일하기 위해서는 순수학문인 국문학을 전공하는 게 좋다. 특히 스토리텔링학, 문화콘텐츠학, 문예창작학, 홍보학 등을 전공하면 유리하다. 마케팅, 경영학 분야를 전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밖에 지역별 문화산업진흥원, 대학교, 한국방송작가협회 등에서 진행하는 스토리텔러 교육 등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현재 4년제 대학교의 경우 문예창작학과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 문예창작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강원대 스토리텔링학과 등이 대표적이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콘텐츠 기획창작 아카데미’에서는 기획자, 창작자 등 콘텐츠 실무자 양성을 위한 교육도 실시 중이다.
 
이 직업은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하며 예민한 감수성과 관찰력으로 사물을 포착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포착한 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형하고 구성하는 상상력과 사고 능력 등이 있어야 한다.
 
 
>>> 이 직업의 현재와 미래는?
 
스토리텔링은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작동되고 있는 우리 일상의 중요한 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문학·만화·애니메이션·영화·게임·광고·디자인·홈쇼핑·테마 파크·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특히 스토리텔링은 최근 감성경영, 지식경영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전자 공간, 상품, 제품 기획 및 디자인 등에서 주목 받고 있다. 기업의 마케팅, 홍보팀 등에서도 스토리텔러의 채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스토리텔러들은 스토리텔링 전문업체, 광고회사,제품 스토리텔링 전문업체, 1인 기업, 게임회사 등에 취업이 가능한데 대부분이 업체에 소속되어 일하기보다는 프리랜서로 근무한다. 일이 꾸준히 있는 편이 아니라서 다른 일과 함께 겸직하는 경우도 많다. 임금수준은 프리랜서의 경우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르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