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의 종말]<1부>사라져가는 알바 실태 ③ 사라지는 독서실 총무 알바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8-03-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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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시 에이스 스터디는 키오스크를 도입해 스터디 카페 좌석 지정, 이용료 결제 등을 '무인'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사진=24시 에이스 스터디)

제레미 리프킨이 예견한 ‘노동의 종말(The End of Work)’이 현실화되고 있다. 3차 산업혁명으로 사람이 하던 일을 자동화기기가 대신하더니, 4차 산업혁명에는 AI, 빅데이터, IoT 등 다양한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많은 인간의 노동이 기술에 의해 사라지고 있다. 노동의 종말이라는 전 세계적인 태풍에 국내 노동시장도 휩쓸리고 있다. 당장 아르바이트 자리가 '자동화 기술'로 대체되고 있다. 먼저 '알바의 종말'이 엄습하고 있다. 결국 '노동의 종말'이 현실화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스투데이는 [알바의 종말]<1부>에서는 '사라져가는 알바 현실'을 파악하고, <2부>에서는 '알바 종말의 기술적, 제도적 원인'을, <3부>에서는 '노동의 종말의 가능성'에 대해 보도한다. <편집자 주>



작심, 온더데스크, 이제마 스터디 등 스터디 카페  인건비 절감·운영 편의성 위해 '무인 키오스크' 도입 확대
 
‘스터디 센터 알바 사라지고 있어
 
업체마다 운영방식에는 차이…중앙 관리형, 점주 관리형 등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소위 ‘독서실 총무’라 불리는  ‘스터디 센터’ 알바가 사라지고 있다. 점차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스터디 카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터디 카페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면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건비 절감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무인 시스템을 도입하면 24시간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수많은 스터디 카페 업체들이 무인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업체별로 무인 매장 운영 방식에는 차이를 보인다.

작심 스터디 카페의 경우, 무인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중앙에서 C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온더데스크는 무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가맹점주가 PC 프로그램과 애플리케이션으로 매장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제마 스터디의 경우, 스터디 카페에 CCTV를 설치하고 이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가맹점주가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매장의 매출 역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인경비회사와의 협약을 맺고, 유사시 현장 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
 
24시 에이스 스터디는 최초로 키오스크를 도입한 24시간 운영 업체이다. 키오스크 기기로 이용 시간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영수증에 있는 바코드로 좌석을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비에이블 스터디카페 역시 24시간 운영되며 스마트폰으로 매장 내 CCTV 영상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매장 내에 보안 업체로 연결되는 SOS 버튼을 설치해 문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스터디 카페를 창업하는 경우, 따로 본업을 가지고 부업의 개념으로 차리거나 남는 공간을 임대하는 대신 창업하는 사례가 많아 가맹점주 대다수가 사업 운영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 시스템을 도입하면 인건비가 절약되는 것은 물론 매장 관리의 부담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편의점과 외식업계에 이어 스터디 카페 업계 역시 무인 시스템 도입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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