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종근당·일동홀딩스, 정기주총서 대표이사 재선임 유력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3-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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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왼쪽부터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일동홀딩스 이정치 회장,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의 모습 ⓒ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주총데이를 앞둔 유한양행, 종근당, 일동홀딩스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은 무난히 통과 전망
 
대웅제약은 공동대표체제로 전환

 
국내 제약업계가 ‘주총데이’를 앞두고 주요 제약사들의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웅제약을 제외하고는 임기가 만료되는 기존 대표이사들의 재선임 안건은 이번 주총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12년 만에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한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오는 16일 유한양행, 한미약품, 광동제약, 종근당 등이 정기 주총을 개최하며, 23일에는 대웅제약, 일동제약, 동국제약, 셀트리온 등의 정기 주총이 개최될 예정이다. 그 외에 녹십자는 21일, JW중외제약과 한독은 22일, 동아에스티는 27에 정기 주총이 예정되어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주요 제약사들의 전문 경영인의 유임(留任)이 유력한 곳이 있는 반면에, 최고경영자를 교체하는 곳도 있다.

전문 경영인 체제로 안정적인 성장세 보인 유한양행ㆍ종근당ㆍ일동홀딩스, 재선임 안건 통과 유력
 
대부분 상위 제약사의 대표이사는 연임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3월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과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은 전문 경영인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열리는 주총에서 재선임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의 이정희 대표는 2015년 3월 유한양행 대표에 오른 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한양행의 경우 대표이사 임기가 3년으로 2번까지 연임이 가능하다”며 “지금까지 연임 승인을 받지 못한 대표이사도 없었을뿐더러 이정희 사장의 경우 평판도 좋고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선임되는 등 재선임 안건은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년 3월 대표에 오른 종근당 김영주 사장도 재선임 대상이다. 김 대표의 재선임 안건 역시 이번 주총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업계에서 그동안 종근당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작년 매출 8844억 원을 기록한 종근당은 2018년에는 매출 1조 클럽 가입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도 이번 주총에서 상정된다. 이정치 회장은 2003년부터 16년째 일동홀딩스의 CEO를 맡고 있으며 당초 이달 임기만료와 함께 퇴임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하지만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 따르면 “이 회장의 다섯 번째 재선임 안이 이번 주총의 안건으로 올랐다”며 “안건이 오른 것 자체로 재선임 건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이며, 이 회장은 제약업계 최장수 CEO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 12년 이끈 장수 CEO 이종욱 부회장 대신 윤재춘 대표와 전승호 본부장 공동 대표 체제 구축…해외 사업 확대 나서

 
2006년부터 12년간 대웅제약을 이끌어온 연구개발(R&D) 전문가 출신 전문 경영인인 이종욱 부회장은 3월 19일을 끝으로 대웅제약 대표 자리에서 떠난다. 이 부회장의 자리는 대웅제약 지주사인 대웅의 윤재춘 대표와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이어받을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23일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 윤 대표와 전 본부장을 공동 대표로 선임할 방침이다. 이종욱 부회장은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대웅제약 고문을 맡기로 했다.
 
이번 주총을 통해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대웅제약은 향후 해외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2018년 연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공언한 만큼 대웅제약 오너 2세인 윤재승 회장이 경영 전문가인 윤 대표와 R&D 전문가인 전 본부장의 공동 대표 체제를 통해 해외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정소양 기자 jungsy@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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