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채용비리 연루 의혹 최흥식 금감원장 ‘사의’ 표명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8-03-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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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뉴스투데이DB

12일 오전 임직원 내부 메일에 “채용비리 전반 사실규명…책임 있으면 책임 질 것” 강조
 
2013년 하나금융 사장 재직시 지인 자제 ‘합격 확인’ 지시 논란 사흘만에 사의 표명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최근 불거진 채용비리 논란의 중심에 선 최흥식 금융감독원장(66)이 12일 오후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해당 논란이 제기된지 사흘만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 원장은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 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원 임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일을 통해 “신임 감사를 중심으로 특별감사단을 구성하고 본인을 포함한 하나은행 채용 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 규명에 나서겠다”며 “책임질 사안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이라고 전했으나 반나절 만에 돌연 사임을 표한 것.
 
앞서 최 원장은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학 동기로부터 자신의 아들이 하나은행에 지원했다는 얘기를 듣고 인사담당 임원에게 이름을 전달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최 원장은 “채용과 관련한 연락이 와서 이를 단순히 전달했을 뿐, 채용 과정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을 불식시키기에 부족한 해명이었다.
 
이어 금감원은 특별검사팀을 구성해 논란을 규명할 것으로 밝혔지만 이 또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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