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연구소 등, “블록체인 산업, 실생활 사용 단계 시작” 선언
송은호 기자 | 기사작성 : 2018-03-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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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서울 한화생명빌딩에서 퀀텀 디앱 밋업(Qtum Dapp Meet up)행사가 열렸다. ⓒ뉴스투데이


9일, 퀀텀 디앱 서울 밋업 열려…퀀텀과 6개 디앱 업체 설명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디앱’ 관련 성과는 약해…“디앱 자리잡아야 블록체인 산업 발전”
 
(뉴스투데이=송은호 기자)
 
이더리움 연구소와 한국 퀀텀 커뮤니티는 지난 9일 '퀀텀 디앱 서울 밋업'(Qtum DAPP Seoul Meet up)을 열어 퀀텀을 기반으로 한 디앱 업체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에 앞서 코인타임 최윤진 대표는 블록체인 산업 발전 과정을 3단계로 제시했다. ▲가상화폐로 시작해, ▲디앱 산업이 발전하는 단계를 거쳐 ▲전 산업에 블록체인이 상용화된다는 것이다.
 
최윤진 대표는 “ICO 단계에서 투자하기보단 가상화폐 투자 전,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지 등을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용어도 나오는 등 가상화폐 열기가 뜨거웠으나 2단계 디앱이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가시적인 성과는 적다”라며 “2단계 디앱 산업이 자리잡아야 블록체인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퀀텀을 포함해 설명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하고, 가상화폐(토큰)를 실질적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퀀텀은 ‘중국판 이더리움’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이더리움과 같이 디앱을 지원해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퀀텀의 마케팅 총괄 스텔라 쿵은 “현재 퀀텀을 기반으로 한 디앱은 50개이다. 올해 말까지 최대 300개까지 늘릴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 후 퀀텀을 사용하는 디앱 업체 6곳이 발표를 이어갔다. 6개 기업은 플랫폼 구축에 블록체인을 이용하려 하는 이유로는 보안성과 탈중앙성을 꼽았다. 또한, 결제 시 다른 결제 플랫폼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블록체인의 장점으로 들었다.
 
메디블록(Medibloc)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환자 개개인이 생체·건강 데이터와 식단 관리 데이터 등 건강기록을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 체인(Space Chain)은 해상·항공·우주 산업에서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위성을 쏘아 올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잉크(Ink)는 블록체인 기술을 무료로 제공하고 홍보해 블록체인 시장 자체를 키우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저작권 플랫폼을 운영하고 거래소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큐바오(Qbao)는 현재 가상화폐 지불 시스템의 보안성과 UI를 개선하고, 나아가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가상화폐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베니웨어(Vanywhere)는 ‘누구나 잘하는 기술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관광지 추천이나 스타일링 등의 기술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개인간 거래는 물론, 기업의 A/S나 C/S를 대행하는 사업도 제공할 방침이다.
 
써클원(Circle.one)은 사업이나 논문 작성을 위해 데이터를 검색할 때, 데이터 플랫폼이 여러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데이터를 모아 블록체인 기반의 시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9일 오후 6시 서울 한화생명빌딩 이벤트홀에서 열린 ‘퀀텀 디앱 서울 밋업’에는 퀀텀 디앱 관계자 및 투자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앱 설명회·투자자 Q&A·추첨을 통한 토큰 증정 등이 진행됐다.


[송은호 기자 songea92@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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