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국내 최초 ‘정제형’ 탈모ㆍ전립선비대증 치료제 개발로 글로벌 시장 공략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8-03-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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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두타스테리드 정제 ⓒJW중외제약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빠른 체내 흡수ㆍ복용 편의성 개선ㆍ알파차단제 등과 복합제 개발 용이
 
JW중외제약이 국내 최초로 정제 제형의 두타스테리드 제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JW중외제약은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도 ‘고온다습’한 기후인 동남아 지역에서의 두타스테리드의 큰 성장이 기대된다.
 
JW중외제약은 기존 연질캡슐 제형의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두타스테리드’를 정제 형태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12일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고온다습한 동남아 지역의 경우 연질캡슐보다는 정제형 수요가 큰 편”이라며 “공식적으로 두타스테리드가 출시되면 동남아 시장도 공략하겠지만 동남아에 국한 되는 것은 아니며 전체적인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의약품의 효과와 목적에 제제에 대한 수요가 달라진다”며 “이번에 개발된 두타스테리드 정제형은 약이 작아지는 등 복양 순응도가 편해져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정제형 개발은 복합제 개발에 용이한 점을 주안점으로 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에 관여하는 ‘5알파-환원효소’ 1,2형 억제제로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과 소변을 볼 수 없는 급성요폐증상 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탈모를 막아주기도 한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두타스테리드(알파차단제와의 복합제 포함)의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1조 400억 원에 달한다.
 
지금까지 두타스테리드 제제는 캡슐 형태의 제네릭 제품은 다수 출시됐지만, 국내 제약사가 정제 형태의 두타스테리드 제제를 개발한 것은 JW중외제약이 처음이다.
 
JW중외제약이 이번에 개발 성공한 두타스테리드 정제는 연질캡슐의 체내 흡수율과 동일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JW중외제약 제제원료연구센터가 보유한 기반기술인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이 적용되었으며, 이 제제 기술은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약물을 가용화하여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의 연질캡슐에서 흔히 발생하는 입안,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을 최소화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젤라틴 막으로 감싼 연질캡슐의 피막 파열로 인한 내용물 유출과 같은 문제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립선비대증의 1차 치료제인 알파차단제와의 복합제 개발이 가능해 최근 관련 질환 치료의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는 병용처방에 있어서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준 JW홀딩스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두타스테리드 정제 제형의 경우 단기간에 상용화가 가능하며 캡슐 제형에 비교할 때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서도 유리하다”며 “특히 고온다습한 기후의 국가에서 정제 제형의 수요가 높은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두타스테리드 정제에 대해 지난해 9월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국적제약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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