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미투’ 성추문 총정리.. ‘던말릭 남궁연 강태구’까지
김연수 기자 | 기사작성 : 2018-03-06 18:01
3,313 views
N

▲ 사진=뉴시스
(뉴스투데이=김연수기자)

공연, 영화계를 시작으로 문화계 전반에 퍼진 ‘미투’ 운동이 가요계까지 번지고 있다.

먼저 지난 달에는 래퍼 던말릭이 미성년자 팬을 성추행한 사실이 폭로됐다. 던말릭은 자신의 SNS에 “저는 작년 12월 경에 한 팬분과 만남을 가졌다”며 “이 때 팬과 아티스트라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추행을 저질렀음을 인정한다”는 글을 올리며  피해자에게 사죄했다.

던말릭이 소속된 데이즈얼라이브 대표 제리케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던말릭은 현 시간부로 데이즈얼라이브 멤버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후 추가 피해자의 증언이 나오자, 소속사 측은 “두번째 피해자의 증언 역시 사실임을 인정했다. 데이즈얼라이브는 단체 혹은 구성원 개인 어느 차원에서든 피해자 편에 설 것"이라고 거듭 입장을 밝혔다.

던말릭에 이어 ‘미투’ 폭로가 이어진 것은 드러머 남궁연이다.

남궁연은 지난달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폭로자가 글을 게재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터진 이후 3일간 침묵하던 남궁연은 2일 법률사무소 익선을 통해 "성추행은 사실 무근이며 법적대응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추가적인 폭로가 이어지면서 폭로자가 네 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남궁연으로부터 CG작업을 위한 누드 사진을 보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서 남궁연 측은 여전히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음에는 가수 강태구의 데이트 폭력 논란이 터졌다.

지난 2일 강태구의 전 연인 A씨는 자신의 SNS에 “강태구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대략 3년 반의 연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동안 데이트폭력을 당해왔다”며  “강태구와 만나는 동안 그리고 헤어진 이후에도 오랫동안 정신적인 고통을 안고 살아야했다”고 주장했다. 또 강태구가 자신과 교제 중 폭언을 일삼고 여성혐오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성관계 시 이상한 체위를 요구하며 포르노를 강제로 시청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강태구는 자신의 SNS에 “너에게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니 이야기 속에 거짓도 있어. 그리고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우선 어떤 변명도 하지 않을게. 이야기하고 너가 원하는 사과를 하고 그리고 사실이 아닌 부분은 정정해줘”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강태구는 “제가 잘못 알고 잘못 표현한 것이 있다면 나중에 그 생각을 고치고 사과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태구는 지난달 진행된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을 비롯해, 최우수 포크 노래, 최우수 포크 음반 상을 수상한 주목받는 뮤지션이었으나, 논란 이후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강태구의 수상 취소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